파워바이블 앱 업데이트가 나왔습니다(v.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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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가 출시되었습니다.

인터리니어 패드 관련 업데이트입니다.

종전 버전에서는 패드를 일시에 끄는 기능이 없었습니다. 뒤로가기 버튼만 제공되었습니다. 패드 밖으로 나가고자 할 때, 사용하면서 쌓인 페이지를 일시에 제거하고 나갈 수 없었습니다. 당연히 있어야 하는 기능인데, 웹페이지와 안드로이드 간의 통신 문제 때문에 제공이 안 된 것입니다.

이번에 아예 완전히 분리된 스텍에서 인터리니어 패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패드를 일시에 끄는 것뿐 아니라 앞으로 다양한 기능을 입힐 수 있는 틀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1.0.15 버전이 방금 출시 되었으니 업데이트하시기 바랍니다.

1.0.15 버전에서는 인터리니어 패드를 좌측 서랍 메뉴에서도 꺼낼 수 있습니다. 상단 우측 메뉴에도 달아 놓았는데 PC버전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은혜의 주말 되십시오.

PS: 이건 여담인데, 옛날 옛날에 TV에서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그 병원의 환자들은 환자마다 각자 특이한 행동을 반복하는 양상을 보였는데 어릴 때 대우 받지 못한 환자는 항상 아이 흉내를, 남편에게 사랑 받지 못해본 여성은 남자에게 혐오를… 하는 식이었습니다. 그 중 한 환자가 인상적이었는데 노인인 그는 젊은 간호사들에게 인자한 친 할아버지처럼 다가가 메모지에 뭔가를 써서 주고는 호탕하게 웃고 지나갑니다. 이 간호사 저 간호사에게 인심 쓰듯이 그렇게 메모지에 뭔가를 써서 줍니다. 그 메모지에 뭐라고 썼나 봤더니, ‘일금 백만원’, ‘일금 천만원’…이라고 써 있는 겁니다. 그 할아버지는 전직 중견기업 회장님이었다고 합니다. 수표를 발행하듯 이사람 저사람에게 주고 있었던 겁니다. 그분의 기업은 부도가 나버렸다고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이 프로그램을 손질하다보면 그 할아버지가 생각납니다. 시간과 심혈을 쏟는 구체적 동기가 결여된 된 이것은 무엇인가. 왜일까. 그것은 마치 백지를 유포하는 그 노인의 심리의 유사일까. 믿음의 속성 자체가 그런 것 같습니다. 믿음이란 당장에 입증할 수 없는 어떤 (세상의) 뭔가를 위해 백지를 난발한다는 점에서 이 세상에서는 부도난 망상과도 같다는 사실. 환원될 뭔가를 이미 보고 하는 교활한 행위는 이미 믿음이 아닌 원리겠죠? 믿음은 안 보이는 것이라 했으니까.

은혜로운 주일들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