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원어 » [성서 그리스어 기초] 문자의 기원과 확산



해석학적 주석을 작성 중입니다. 이제야 창세기 5장 넘어가고 있습니다(2021년 4월 현재). 창세기를 올해에는 끝내려고 합니다. (5장 이후는 당장 마땅한 한글 텍스트가 없어 수집된 공개 Notes를 임시로 담아놓았습니다. 지금의 제 생각과는 일치하지 않는 코멘터리가 포함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참작하십시오.)

    파워바이블 주석

    “아담이 다시 아내와 동침하매 그가 아들을 낳아 그 이름을 셋이라 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내게 가인의 죽인 아벨 대신에 다른 씨를 주셨다 함이며” _창세기 4장25절

    • 창세기 4장25절에 관한 코멘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개역 또는 개역개정에서는 “그가 아들을 낳아 그의 이름을 셋이라 하였으니”라고 옮겼으나 셋이라고 명명한 사람은 남편 아담이 아니라 하와이다. 명명하다 카라가 여기서는 3인칭 미완료 여성 단수(תִּקְרָ֥א)로 되어 있다. 한글 어법상 굳이 그와 그녀를 구별하지 않는 풍토를 따른 번역 탓이다. 그러나 자손을 낳을 때마다 뭔가 의미를 부여하는 하와의 상습적인 신앙의 정서는 앞서 4장 1절에서 가인을 낳았을 때 부르짖은 탄성과 비교하지 않을 수 없도록 인도한다. 가인을 낳았을 때의 하와의 탄성과 셋을 낳았을 때의 탄성을 비교했을 때 가장 도드라지는 차이는 가인을 ‘야웨’라는 하나님의 이름과 결부 짓는 반면 셋은 야웨가 빠진 ‘엘로힘’과 결부 짓는 차이이다. 이 차이는 작지만 꽤 파장 있는 의미에 관한 연상을 들여오기 때문이다. 셋이 아들을 낳은 후에야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4:26)는 식으로 앞서 가인이 선점했던 이 이름의 사용 방식을 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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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 이영진
초기 개발년도 2000년 | 변경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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