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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학적 주석을 작성 중입니다. 창세기 5장 넘어가고 있습니다(2021년 4월 현재). 창세기를 올해에는 끝내려고 합니다. (5장 이후는 당장 마땅한 텍스트가 없어 수집된 공개 Notes를 임시로 담아놓았습니다. 지금의 제 생각과는 일치하지 않는 코멘터리가 포함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참작하십시오.)

    파워바이블 주석

    “라멕이 두 아내를 취하였으니 하나의 이름은 아다요 하나의 이름은 씰라며” _창세기 4장19절

    • 창세기 4장19절에 관한 코멘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라멕은 어떤 집안인가. 가인의 5대손 라멕은 성경에 최초로 기록된 중혼자이다. 그러나 최초의 중혼자라는 의미 자체를 현대적인 부덕함으로 볼 수는 없다. 다산이 미덕인 고대사회에서의 일부다처제는 악덕이라기보다는 생존의 한 양식이었기 때문이다. 아브라함과 야곱의 경우도 아내가 여럿이었다. 그러나 라멕의 첫 아내 이름이 아다(עָדָה)라는 사실은 예사로운 것이 아니다. 에서가 처음 맞은 아내 이름과 같기 때문이다. 그녀는 가나안 여인이었다. 가인과 가나안 땅의 관계를 앞서 밝혔듯이 가인의 후예 중에 가나안 이름이 등장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지만 에서(와 그의 아내 아다)가 라멕을 소급하는 것인지 라멕이 에서를 소급하는 것인지는 유의할 일이다. 하나님의 미움을 받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롬 9:13; 참조. 창 26:24, 35; 36:2) 게다가 라멕의 이야기는 비교적 후기의 전승으로 분류되지만 그의 조상 아담과 하와의 결혼 예형은 중혼이 아닌 까닭이다. 라멕의 첫째 아내 아다는 ‘장식품’이란 뜻이고, 둘째 아내 실라(צִלָּה)는 어두워진다는 뜻의 짤랄(צָלַל)에서 온 ‘그림자’란 말이다. 어둠은 그녀의 쉐이프를 묘사한 것일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그의 자손 두발가인을 염두에 둔 표현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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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 이영진
초기 개발년도 2000년 | 변경 기록
데이터 오류 및 문의사항은: 헤르메네이아 미문(美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