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철학적신학 » 대홍수 전엔 정말로 1000살까지 살았는가?

해석학적 주석을 작성 중입니다. 창세기 5장 넘어가고 있습니다(2021년 4월 현재). 창세기를 올해에는 끝내려고 합니다. (5장 이후는 당장 마땅한 텍스트가 없어 수집된 공개 Notes를 임시로 담아놓았습니다. 지금의 제 생각과는 일치하지 않는 코멘터리가 포함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참작하십시오.)

    파워바이블 주석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_창세기 4장3절

    • 창세기 4장3절에 관한 코멘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인이 제물로 제사를 드리는 장면의 도입을 “세월이 지난 후에”라는 말로 시작한다. 문자적으로 ‘바-이히 미케츠’(וַֽיְהִ֖י מִקֵּ֣ץ)는 ‘날들의 마지막에’라는 뜻으로서 관용어에 상당하는 어구이다. “팔려간 요셉과 야웨께서 함께 하셨다”라는 증언 직후 그가 총리 직위로 진입하게 되는 사연 즉 술 맡은 관원과 떡 맡은 관원의 사연을 시작할 때 도입으로 사용되었다(40:1 참조). 다시 말하면 “세월이 지난 후에”라는 말은 하와의 출산으로부터 지난 시제가 아니라 가인이 도구로 경작한 ‘땅의 소산’이 ‘제물’로 변하기까지의 경과를 지향하는 시제라 할 수 있다. 이 제사가 지금 바로 즉흥적으로 시작한 일회적인 제사가 아님을 잇기 때문이다. 에덴에서 쫓겨난 이후 하와의 하나님과의 회복은 초산과 연결되어 있지만(4:1 참조), 그 이후에 하나님과의 연속 관계의 자리에는 바로 이 제사가 위치하고 있는 까닭이다. 다른 말로 하면 ‘날들의 마지막에’라는 이 시제는 가인의 제사의 패턴이며, 그것은 아벨의 제물, 곧 양의 ‘첫’ 새끼라는 제사 패턴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아벨이 처음 것을 드렸기 때문에 하나님이 가인의 제물을 안 받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 것이었기 때문에 안 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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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 이영진
초기 개발년도 2000년 | 변경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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